양키스 도날드슨,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1G 출장 정지
MLB 사무국 발표
[뉴욕=AP/뉴시스]조시 도날드슨. 2022.05.22
MLB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도날드슨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벌금의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날드슨은 지난 22일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도중 상대 흑인 선수 팀 앤더슨에게 '재키'라고 두 차례 언급했다. MLB 최초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연상케 하는 말이었는데, 이를 들은 앤더슨은 인종차별성 발언이라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도날드슨은 과거 앤더슨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오늘날의 재키 로빈슨"이라고 소개한 것을 떠올려 이같이 불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앤더슨은 물론 토니 라 루사 화이트삭스 감독까지 나서 도날드슨의 행동을 질책했다.
도날드슨은 MLB 징계에 억울하다며 항소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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