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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공동 성명에 해양질서 도전 대항 방침 명기…中염두"

등록 2022.05.24 09:31:25수정 2022.05.24 1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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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미사일 개발 비난 전망"

[도쿄=AP/뉴시스]지난 23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5.23.

[도쿄=AP/뉴시스]지난 23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5.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4일 발표될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안보 협의체 쿼드 정상회의 공동 성명에는 규정에 근거한 해양 질서 도전에 대항해 나가겠다는 방침 명기가 조율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NHK는 쿼드 정상회의 공동 성명과 관련 "중국이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규정에 근거한 해양 질서에 대한 도전에 대항하고 국제법 준수 중요성을 명기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을 둘러싸고 한반도 비핵화, (일본인)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 필요성을 확인하고 정세 불안정화를 가져오는 핵·미사일 개발을 비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방식도 포함될 전망이다.

성명에는 ▲앞으로 5년 간 인프라 정비 추가 지원·투자 실시 방침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틀 설립 ▲미국·호주·인도·일본 4개국의 위성 데이터를 각국에 제공하는 등 우주 분야 협력 구조 창설 등이 담긴다고 NHK는 전했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東京)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대면 형식으로 쿼드 정상회의를 가진다.

이들 정상들은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 우크라이나 정세가 인도·태평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기후변화,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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