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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국제무역고 등 10개교, '취업연계형 FTA 실무과정' 사업 선정

등록 2022.05.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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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특성화·마이스터고 수출 실무 전문인력 육성

[서울=뉴시스]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2019.09.27.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2019.09.27.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2022년도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과정'에 참가할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10곳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FTA 활용과 무역·통상의 상세 내용에 대해서 교육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395명의 학생이 교육을 이수하고 평균 취업률이 83.4%로 나타나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무역·통상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통상역량을 갖춘 실무인력을 수급받는 기회가 되고 있다.

선정된 학교는 다음 달부터 'FTA 활용 및 수출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해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우수 학생 대상으로 해외 실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FTA 활용과 무역실무' 과정 외에 모의 무역 실전 경진대회, 현업 무역인과의 간담회 등을 운영해 실무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모의 무역 실전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수출할 상품을 직접 발굴하고 해외무역관(바이어)에 수출해보며 수출 가능성을 평가받는 체험형 무역 실전 과정으로 현장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석진 통상국내정책단장은 "최근 코로나19 등 어려운 청년 취업과 고용 여건 하에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통상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역량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 수출현장에서 실무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2023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 참여 학교 수를 늘리겠다"며 "FTA 활용 및 무역·통상실무과정이 중장기적으로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의 채택될 수 있도록 1~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편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2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여학교(10개교) 명단.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서울, 특성화고)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서울, 특성화고) ▲서울매그넷고등학교(서울, 특성화고)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인천, 특성화고) ▲부산마케팅고등학교(부산, 특성화고)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부산, 특성화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대구, 마이스터고)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충남, 특성화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경북, 마이스터고)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전남, 마이스터고)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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