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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건설업 ESG 경영, 자발적 대응과 정부 지원 필수"

등록 2022.05.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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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설업계 ESG 경영 중요성 공감…구체적 대응 방안 부재
건산연, 건설업 ESG 경영 핵심 지표 도출·대응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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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건설업 ESG 경영을 위한 분야별 준비 사항 및 향후 주체별 대응 방안.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건설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건설업체가 스스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업 ESG 경영 실태와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체의 ESG경영 실제 적용 실태가 평균 2.6점(5점 만점)으로, '보통 이하'로 평가됐다. 특히 중소건설업체만 놓고 보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업 ESG 경영 추진 시 애로사항에 대해 상위 51∼100위 건설업체의 경우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37.5%를 차지했다. 건설업 ESG 경영을 위한 건설업체 준비 사항에 대해서도 51∼100위 건설업체의 경우 '별도의 준비 부재'라는 응답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非)재무적 요소인 ESG의 중요성이 부각됐으나,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ESG 평가지표는 아직 제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건설업체가 ESG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ESG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ESG평가 기준 마련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72.9%에 달한다.

특히 건설업에서 ESG 분야별 중요 지표와 현재 건설업체 수준 간의 갭(GAP)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ESG의 전 분야에서 건설업체의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건설업체의 경우 대형건설업체와 비교해 볼 때 ESG의 모든 분야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지배구조 분야는 환경, 사회 분야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은정 연구위원은 "건설업체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ESG 경영을 위한 자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건설업 ESG 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이드라인 마련'과 '인센티브 부여 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은 "건설업체는 규모별로 ESG의 영역 중 어떠한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인지 파악한 후 해당 분야의 구성 요인 중 가장 취약하고 개선이 시급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선정하는 작업 및 ESG 평가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평가지표에 대한 주기적인 업데이트 및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며, 건설업체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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