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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후보 "인창천에 프랑스 니스처럼 선형공원 조성"

등록 2022.05.24 1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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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프롬나드 뒤 파이용'. 안승남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니스 '프롬나드 뒤 파이용'. 안승남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 후보가 인창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보완해 수택동에 프랑스 니스와 유사한 형태의 도심 녹지축선형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인창천 생태하천복원은 민선 6기 사업으로 민선 7기 시장인 안 후보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러 차례 추진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홍수 우려와 하천 깊이로 인한 친수공간 조성 문제, 대체 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 등 해결이 어려운 여러 난제가 발견되면서 결국 지난해 개방형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대체됐다.

안 후보는 “수많은 전문가들을 만나서 심도 깊은 자문을 구한 결과 인창천과 매우 유사한 사례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변도시 니스에서 발견했다”며 니스의 파이용강 하류를 복개한 구간에 조성된 '프롬나드 뒤 파이용'을 소개했다.
 
그는 “인창천과 같이 파이용강 하류를 복개한 구간 뒤에 그대로 만들어진 프롬나드 뒤 파이용은 바닥분수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숲,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등 3개 구역으로 조성돼 있다”며 “시민들에게 편리한 이동 통로와 도심 속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시발점이 돼 공원 조성 전보다 부동산 가치도 2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추진하던 인창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생각하면 언뜻 서울의 청계천 복원사업이 떠오를 것”이라며 “나도 전임시장에세 사업을 물려받았을 때 단순히 그렇게 생각했다”고 했다.

안승남 후보는 "(도심 선형공원 조성과 관련) 일각에서 전임시장 공약사업 지우기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이라는 당초 목적은 유지하되 기술적인 부분을 불가피하게 보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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