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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실안 노을전망교 옆 25m 높이 '용 조형물' 인기

등록 2022.05.24 13:36:10수정 2022.05.24 14: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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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김홍규 교수 작품으로 지난 2월 설치

구룡산 '구룡이'와 와룡산 '와룡이' 승천 모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홍규 교수가 제작해 경남 사천시 실안 노을전망교 옆에 설치되어 있는 두 마리 용이 승천하는 조형물.(사진=창원대 제공) 2022.05.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홍규 교수가 제작해 경남 사천시 실안 노을전망교 옆에 설치되어 있는 두 마리 용이 승천하는 조형물.(사진=창원대 제공) 2022.05.2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김홍규 교수가 제작해 사천시 실안 노을전망교 옆에 지난 2월 말 설치된 ‘용 조형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중심으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의 조형물로 높이가 25m에 달한다.

용들은 사천 구룡산에 누워있던 '구룡이'와 와룡산에 엎드려 있던 '와룡이'를 나타낸다.

김홍규 교수는 "제때 승천하지 못한 두 마리의 용이 긴 세월을 기다린 끝에 여의주를 동시에 쥐며 승천하게 되었는데,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이 '빛이 너무 밝아 순간 눈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는 말이 전해 온다"면서 "그래서 두 용이 승천한 바다의 이름이 '눈을 멀게 할 만큼 아름답다'는 뜻의 실안(失眼)으로 불리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용 조형물은 승천하는 용의 이야기를 접목한 동시에,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뜻의 '희망의 빛'이라는 부제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사천시 관광개발팀 관계자는 "사천시민과 관광객들이 와룡이와 구룡이를 보며 더 큰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노을전망교를 따라 걸으며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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