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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777 곡사포 투입…우크라 ‘평원의 전투’복병으로(영상)

등록 2022.05.25 06:00:00수정 2022.05.25 0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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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M777 곡사포가 우크라이나군에 지원돼 이미 실전에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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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 최대 전쟁터는 동부 돈바스 평원지대로 바뀌었다. 그간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게릴라 전략만으로는 안 통한다. 평원의 전투는 포병 전력이 좌우한다. 러시아 탱크를 잡는 천적처럼 여겨지던 ‘성스러운 재블린’은 사거리가 짧아 효과가 반감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비밀병기는 사거리가 길고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M777 곡사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M777 곡사포가 우크라이나군에 지원돼 이미 실전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전장 상황을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NYT에 따르면 강철과 티타늄, 유압펌프 호스, 4개의 발판으로 구성된 M777 곡사포가 지난 8일 실전 배치돼 이미 러시아 장갑차와 군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지휘관이 밝혔다. 배치된 곡사포 12문으로 발사한 포탄은 지금까지 1876발이다.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90문의 M777을 모두 배치하려면 우크라이나군 훈련이 더 이뤄져야하지만 이 M777을 포함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포병은 최소 3대의 러시아군 장갑차를 파괴했고 최소 수 십 명의 러시아군을 살상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처음 M777이 배치된 우크라이나 55포병 연대 로만 카추르 연대장은 "이 무기 덕분에 전쟁 승리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방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승리가 임박했다는데 회의적이다. 아직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 씽크탱크 CNA의 러시아 책임자 마이클 코프먼은 "포병은 물량전이 특징이다. 러시아군은 최대의 포병부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 지원 포병 전력은 러시아군의 구식 장비보다 몇 가지 점에서 앞선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러시아 생산 포탄이 거의 고갈되는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지원하는 여러 대포들 간 호환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M777 곡사포는 NATO가 지원한 무기 가운데 가장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파괴력을 갖는다.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Msta-S 자주곡사포보다 5km 정도 더 사거리가 길다. GPS 유도 정밀 포탄을 사용하면 사거리가 11km 더 길어진다.

다만 훈련이 관건이다. 미국은 현재까지 독일 기지에서 약 200명의 우크라이나군에게 6일 과정의 교육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을 두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전선으로 보내고 다른 그룹은 우크라이나군 훈련에 투입하고 있다. 90문의 M777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려면 앞으로 몇 주 이상 훈련을 더 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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