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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한미정상회담 반발해 동시다발 도발 가능"

등록 2022.05.24 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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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분석
"한미정상회담, 북중 더욱 밀착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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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방역 모습. 2022.05.24.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이번 한미 정상 회담 내용에 반발해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4일 '5·21 한미 정상 회담과 남북 관계: 틈새 전략의 모색'이라는 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 회담의 결과물은 현재의 북미 관계, 남북 관계의 출구를 예상하기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한미가 이번 정상 회담을 통해 제재와 압박을 통해 비핵화를 관철시키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은 북한 당국으로 하여금 코로나 방역과 의약품과 같은 인도적 지원을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형성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은 개성 공동 연락 사무소 폭파, 금강산 남측 시설 해체에 이어 남북 연락 사무소 통신선 차단, 9·19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 파기와 동시에 핵실험, ICBM(대륙 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감행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북한은 코로나 확산 통제, 시급한 주민 생활 안정 등 내부 문제로 도발 시기와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형 도발의 가능성을 늘 열어놓음으로써 안보 위기를 고조시켜 결국 경제 안보의 기반을 크게 흔들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부인하는 것과 달리 대중국 견제 의도를 보다 명확히 드러냄으로써 미중 간 대립 기조가 강화된 것도 북한 측 운신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번 한미 정상 회담은 진영 대결을 더욱 부추기면서 북한으로 하여금 중국에 더욱 밀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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