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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수도권 진보교육감 정책연대에 “교육감 교체부터”(종합)

등록 2022.05.24 1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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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기선·조희연·도성훈 등 교육감 후보 참여...'수도권 공교육 대전환' 선언
중도·보수층 결집 임태희 "진보교육감 교체 선결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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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도성훈(왼쪽부터) 인천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연대 선언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4.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로 출마한 수도권 후보들이 ‘공교육 대전환’을 골자로 다룬 상호 정책연대에 나섰다.

중도·보수층 결집에 나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즉각 “수도권 교육감부터 교체돼야 공교육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맞불을 놓았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세 후보는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다룬 정책연대 선언을 채택·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영어 공교육의 대전환 ▲수학교육의 대전환 ▲공교육의 1대 1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공동수업·세계시민교육 등이다.

세 후보는 선언을 통해 “새 정부 교육정책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고, 교육이 방치되고 있다. 실패했던 이명박 정부 시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며 “교육정책 공백 속에서 혼란을 틈타 교육을 밑천으로 정치하는 정치인들이 교육감 후보로 나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위기에서 학교를 지킨 것은 정치인이 아닌 교육자였다”고 연대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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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비롯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전교조 교육감에게 학교 현장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힘을 합쳐 연대에 나서기로 했다"며 "6월 1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교육감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7.  photo@newsis.com


경기도에서 임 후보와 맞대결을 치르게 된 성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책을 선택하는 정치판 선거가 아니다”라며 “교육감은 교육을 위해 일하는 교육전문가여야 한다. 지방자치 시대에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수도권 진보교육감 3명이 정책연대에 나서자 논평을 내고 “좌파 교육감 후보들이 더 이상 ‘공교육 대전환’을 운운하며 국민을 현혹시키지 못하도록 사전투표에서 경기도민을 비롯해 전국의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성 후보에 대해 “이재정 경기교육감 당시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되고 이 교육감 당선 시 인수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아 처절히 실패한 경기교육의 ‘이재정 키즈’인데도 불구하고 이재정 교육감 계승을 자처하며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임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교육격차와 학습결손, 학력저하와 학교폭력 등 무엇 하나 나아진 것이 없는 교육 상황에서 또 다시 좌파 교육감이나 후보들이 교육감을 맡겨달라고 나선 것은 몰염치한 일”이라며 “전교조를 등에 업은 좌파 교육감들이 10년 넘게 교육혁신과 교육평등을 외치며 우리 교육을 이끌어온 결과는 참담한 교육실패로 드러났다”고 거듭 역설했다.

앞서 임 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주도로 중도·보수를 표방한 전국 10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 연대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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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2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9시 등교제', '혁신학교' 등 진보교육감표 정책에 대한 손질을 예고하고 있다. 2022.05.23.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 후보를 필두로 서울 조전혁, 인천 최계운, 대구 강은희, 세종 이길주, 충북 윤건영, 충남 이병학, 강원 유대균 후보, 경북 임종식 후보, 경남 김상권 후보 등 총 10명의 후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연대 합의문에서 ▲반지성교육 아웃 ▲반자유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보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교육감 후보 3명은 지난 11일에도 당시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수도권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꾸린 적도 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반(反) 전교조’ 전선을 형성하며 지난 13년 동안 김상곤에서 이재정으로 이어지는 진보 성향의 경기교육감이 추진한 핵심정책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그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9시 등교제’ 폐지 공약을 비롯해 김상곤 전 교육감에서 시작해 이재정 현 교육감이 경기도내로 확산한 ‘혁신학교’ 성과를 점검해 엄정하게 재지정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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