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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특사 나경원 "北, 백신 지원 제안 응하지 않아 걱정"

등록 2022.05.25 03:20:24수정 2022.05.25 0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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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북한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요청 받지 못했지만 용량 할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에서 활동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현지시간)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에서 활동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현지시간)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 권성근 기자 =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 연차총회에 특사단장 자격으로 참석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은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나경원 특사단장은 다보스에서 기자들에게 적십자사 및 국제 백신 단체인 가비(GAVI·세계백신면역연합) 등과 북한에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의약품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특사단장은 AP통신에 "북한이 제안에 응하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특사단장으로 나 전 의원을 지명했다.

다보스 포럼은 22~26일 5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고 인정하기 전까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은 코백스(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를 통한 모든 백신 기부를 거부해 왔고 한국과 미국의 의약품 지원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다.

코백스 협의체를 주도하는 가비는 북한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요청을 받은 적은 없지만, 북한에 대한 용량을 할당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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