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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마음에 꺼림칙해서 중러 비행 비난" 환추스바오

등록 2022.05.25 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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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국방부 "중러 군 연례계획에 따라 전략 비행 실시"
중국 관변학자 "쿼드 중국 겨냥했기 때문에 과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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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으로, 중국군 훙(H)-6K 폭격기가 서태평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2일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국제법을 지켰다"며 당시 훈련 영상도 공개했다. 2020.12.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방위상이 중러 군용기의 동해, 동중국해 상공 비행을 연합 비행한 것을 비난하자 중국이 발끈했다.

25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일본을 겨냥해 “중러는 정례적인 전략적 순항비행을 실시했는데 일부 국가가 마음에 꺼림칙한 것이 있어 이래라저래라한다”고 전했다.

중러 폭격기는 24일 오전부터 오후에 결쳐 동해와 동중국해, 태평양 상공을 장거리 비행했다. 이번 연합비행에는 중국 군용기 4대와 정보수집기 등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러 군용기는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에 진입했다.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모두 전투기를 동원해 대응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은 아니지만 사전 통보 없이 진입하는 것은 국제 관례에 어긋나는 위협적 행위로 간주된다.

이후 일본 방위성은 "중러 군용기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 정상회의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벌였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쿼드 정상회의 기간 진행된 중러 군사훈련(연합비행)은 개최국인 일본에 대한 시위 성격이 강하며, 과거보다 더 도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 국방부는 “이번 전략비행은 중러 양국군의 연례계획에 따라 실시됐다”면서 “이는 양국군의 실시한 4번째 전략 순항 비행”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관변학자인 쑹중핑 군사평론가는 “기시 방위상이 중러 군용기의 비행이 도발적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 마음에 꿍꿍이가 있기 때문이고, '끼워 맞추기'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쑹 전문가는 “중국은 가상의 적이 없다”면서 “쿼드 정상회의가 중국을 겨냥했기 때문에 일부 국가들이 과도한 해석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군의 이런 훈련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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