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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현범 "한국테크노링, 중장기적 성장동력으로 활용"(종합)

등록 2022.05.25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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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시아 최대 테스트트랙…'한국테크노링' 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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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테크노링 환영사(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태안=뉴시스] 정윤아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5일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을 공개했다. 조현범 회장과 경영진들은 한국테크노링을 언론에 직접 소개하고, 한국타이어의 미래비전도 밝혔다.

◆축구장 125개 면적에 동시에 50대 차량 테스트 가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에서 진행된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에서 "우리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 패스트랙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토업계는 EV, 자율주행 등 혁신적인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저 역시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가슴 깊이 느끼고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타이어는 지면과 맞닿는 유일한 제품이기에 다양하고 급감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인 테스트는 우리 같은 하이테크 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한국테크노링은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언론에 공개한 한국테크노링은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이다.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38만평),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했다.

한번에 50대 차량이 동시에 테스트가 가능하다. 투자금액은 당초 계획했던 2000억에서 200억~300억원이 추가된 총 2200억~2300억원이 들었다.

최고 속도 250㎞/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또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차량들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컨트롤타워,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하이테크 연구·개발(R&D) 시설도 있다.

한국타이어는 인근 태안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호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 센터 지원이나 마을 군단위 행사에 지원을 해왔다"며 "지금 테크노링 직원이 100명이 넘는데 그 중 40명이 태안지역사회에서 고용된 분들이다. 앞으로도 추가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타이어 개발

한국타이어는 이날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에 대한 소개외에도 한국타이어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 총괄 부사장은 이날 한국타이어 글로벌 중장기 혁신 전략 발표에서 "이제 우리는 자동차를 이동수단만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드라이빙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최근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을 세계최초로 론칭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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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전경(사진=한국타이어 제공)

구 부사장은 "우리가 자동차 부품에 불과한 타어이를 위해 최첨단 설비를 투자하고 까다로운 테스트를 하는건 타이어가 차량에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한국타이엄의 테크노돔-테크노플레스-테크노링으로 하이테크 기술기업인걸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사장은 '타이어의 미래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해 타이어 센스를 박는다든지, 펑크가 안나는 에어리스 타이어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직 시기는 안왔지만 무인차량이 생기기 때문에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 차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종류의 이동수단이 나와도) 타이어가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며 "어떤 형태든 유사한 이동수단을 뒷받침 하는 상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과거 현대차 제네시스용 타이어를 공급하다 배제된 점에 대해 "제네시스 차량을 개발할 때 저희도 타이어를 개발했는데 상호 커뮤니케이션에서 에러가 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제네시스에는 외국산 타이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차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테크노링안에 현대차 센터가 설립되는 것에 대해 "하반기가 돼야 현대차에서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드라이빙 센터를 운영할 때 일반인들이 하는 주행테스트 데이터를 저희가 활용해서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처방안과 추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수일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해 "해운비용이 예전에는 2000억원이 안됐는데 컨테이너 선박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4400억~4500억원을 지불했다"며 "금년에는 1조 가까운 비용이 들 정도로 회사 운영에 엄청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은 선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1년 계약이 아닌 3년 계약을 하고 선사를 다양화 시켜 한국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를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타이어 가격이 원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수요가 따라와줘야 해서 저희가 최상위 타이어를 만들어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매출은 10% 상승했지만 해운 비용, 원재료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에서 7%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영업 상태가 좋고 수요가 세계적으로 있어서 금년에 저희들 매출은 전년 대비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산과 대전 공장 현대화를 추진 중인데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려고 하고 있다"며 "단순히 자동화투자 뿐만 아니라 안전엔 대한 투자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030년까지 1억50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야한다고 생각해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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