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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문가 "北, '극약'인 일본 상공 안 넘고 '잽' 날려 한미 반응 봐"

등록 2022.05.25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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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정부 발족·바이든 순방…北 발밑 흔들려"
"北,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지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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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미사일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2022.05.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사령관을 지낸 전문가는 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한국 등 반응을 보려했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았다.

고다 요지(香田洋二) 전 해상자위대 자위함대 사령관은 일본 공영 NHK에 "'극약'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상공을 넘는 발사 등은 실시하지 않고, '잽"을 치는 것으로 미국과 한국의 반응을 보려는 계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에서 미일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윤석열 정권이 발족하고, 그 시기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 것은 북한으로서 발밑이 흔들리는 외교 상황이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오전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오전 5시59분, 6시42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2발 외에 또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다 전 사령관은 첫 번째 미사일에 대해 "화성17형으로 불리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 하는 미사일 발사실험을 과거 실시했을 때와 최고고도, 비행 거리가 거의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미사일이 ICBM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앞서 기시 방위상은 첫 번째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550㎞ 정도로 300㎞ 거리를 비행했다고 했다. 두번째 미사일은 최고고도 50㎞ 정도로 750㎞ 정도의 거리를 변칙 궤도로 비행했다고 밝혔다.

고다 전 사령관은 두 번째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서는 최고고도, 비행거리 등을 감안했을 대 이미 실전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형 ICBM의 발사 실험에 그치지 않고, 필요하다면 곧바로라도 사용할 수 있는 미사일이 있다는 점을 한미일 3개국에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6시37분, 6시4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각각 1발씩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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