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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횡령...16년간 회삿돈 40억 빼돌린 새마을금고 직원 자수(종합)

등록 2022.05.25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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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금 및 가입비 등 빼돌리는 돌려막기 방식
경찰, 16년 동안 40억원 횡령한 것으로 추정
상급자도 공범으로 경찰 입건…불구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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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새마을금고 직원이 10년 넘게 회삿돈 40억원가량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 A씨를 지난달 29일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서울 송파구의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고객들의 예금, 보험 상품 가입비 등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실제 범행 기간은 16년으로, A씨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기존 고객들의 만기가 도래하면 새로이 가입한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을 썼다.

경찰은 A씨의 횡령금액을 약 40억원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변제된 금원은 11억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우리은행 횡령 사건 등에서 횡령범이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수 당시 공범으로 자신의 상급자 B씨를 언급했다고 한다. 현재 B씨도 횡령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들의 범죄 정황을 인지한 뒤 업무배제 조치를 취하고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피해자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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