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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환변동보험 가입 6000억…"환율 불확실성 대비"

등록 2022.05.25 1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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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환율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기업들의 환변동보험 가입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최근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급증하면서 자사 환변동보험의 올해 누적 가입액이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가입액인 5200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91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은행의 선물환 거래가 여의치 않은 중소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거래를 하는 국내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현금흐름의 환율을 가입시점에 미리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제도다.

시중은행의 선물환 상품과 달리 담보가 필요 없고 최소금액 제한 없이 일반수출거래의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환율을 고정할 수 있으며 달러뿐 아니라 엔화·유로화·위안화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산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오준범 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팀장은 "환율 급등기에 고점을 예측해 이득을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낳을 수 있다"며 "수출 초보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은 환헤지를 투기수단이 아닌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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