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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사료비 인상에 돈육 가격 올라…사료구매자금 1.5조 지원"(종합)

등록 2022.05.25 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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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성 도드람엘피씨 방문해 돼지고기 수급 점검
"도축마릿수 평년 수준 상회…공급 여력 충분"
"겉보리·밀기울 할당 물량 증량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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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도드람엘피씨를 방문해 돼지고기 수급 상황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을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 가격까지 연쇄적인 인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시에 있는 도드람엘피씨를 방문해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세계적인 공급망 교란 속에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에서도 반갑지 않은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정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 23일 밀가루와 식용유 공급 동향을 점검한 데 이어 최근 한 달 사이 20% 넘게 뛴 돼지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의 공급 측면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자 현장을 찾았다.

정 장관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축산 농가들은 생산비 중 가장 비중이 큰 사료비가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에 따른 외식소비 증가,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기대한 대형마트 재고 확보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해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 사육 및 도축 마릿수가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해 중장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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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도드람엘피씨를 방문해 돼지고기 수급 상황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식품부에 따르면 1~4월 돼지 도축 마릿수는 629만 마리로 평년(600만 마리)보다 4.8% 많은 수준이다. 전년(625만 마리)과 비교해도 0.6% 증가했다. 다만 국제 곡물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사료비 상승, 육류 수입단가 상승 등 국제적인 요인으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장관은 "국내 축산물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사료비 상승 대책으로 이번 추경에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료용 밀·옥수수 대체를 위한 겉보리·밀기울 할당 물량 증량, 식품·농식품 부산물의 사료 자원화 확대 등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한다. 기존 예산 3550억원이 편성돼 있었으나, 곡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2차 추경에서 1조1450억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또 겉보리 할당 물량을 기존 4만t에서 25만t으로, 밀기울은 3만t에서 6만t으로 증량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부적합 식품 중 곡류·두류 외에도 식물성 원료 및 가공식품 부산물도 사료로 용도 전환을 허용했다.

정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부적 요인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은 정부 정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농식품부는 축산 가격 안정을 위해 사료비 상승, 육류 수입단가 상승 등 국제 공급 측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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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도드람엘피씨를 방문해 돼지고기 수급 상황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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