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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 1.7%↑..."국제운수 가격 상승"

등록 2022.05.26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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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쇼핑가 긴자 거리에서 2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4.22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쇼핑가 긴자 거리에서 2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4.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4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전년 동월보다 1.7% 올라간 106.7을 기록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6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신장률은 2020년 2월 2.1% 이래 대폭이다. 전월과는 보합을 나타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배경으로 연료비가 폭등하면서 국제운수 가격이 오른 게 주로 영향을 미쳤다.

가장 가격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은 운수·우편으로 외항화물 수송이 작년 같은 달보다 50.1%, 국제항공화물 수송은 64.3% 각각 급등했다.

숙박 서비스가 3월 하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해제로 수요가 증가했고 광고는 금융과 통신판매 관련 수요로 상승했다.

또한 '제반 서비스'와 리스·렌털, 금융·보험, 부동산 등도 가격지수를 밀어올렸다.

공표하는 146개 품목 가운데 작년 동월에 비해 상승한 건 91개, 하락한 게 21개다.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간 거래 서비스의 가격수준을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일본은행은 향후 "일본에서 행동제한 완화, 해외에서 비즈니스객, 관광객의 수용 증가가 각종 서비스 수요에 주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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