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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김진수 "'허리케인블루' 원래 우리 생각아니다"

등록 2022.05.26 1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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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수 이윤석. 2022.05.26. (사진=채널S '신과함께3'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진수 이윤석. 2022.05.26. (사진=채널S '신과함께3'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1990년대 후반의 돌풍을 만들어낸 패러디 듀오 '허리케인 블루'의 아이디어 원주인이 드러난다.

2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서 1996년 립싱크 코미디의 전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 이윤석과 B급 개그 콤비 '클놈' 지상렬이 출연한다.

코미디언 김진수와 이윤석은 1996년 '허리케인 블루'로 코미디계 큰 인기를 누렸다. 분장과 안무, 놀라운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립싱크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신동엽은 동시대 활동한 '허리케인 블루'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전하며 근황을 물었다. 김진수는 절친인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 촬영과 뮤지컬에 이어 영화 제작까지 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아내분이 노래 만들어서 번 돈을 그렇게"라며 유명 작사가이자 김진수의 아내 양재선을 언급했다. 양재선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 노을의 '전부 너였다', 성시경의 '희재' 등을 작사한 유명 작사가다.

김진수와 이윤수는 이날 '허리케인 블루'의 탄생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공개했다. 이윤석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립싱크 코미디가 "우리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단 2분의 시간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코너라고 고백했다.

최근 '허리케인 블루'가 립싱크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 무대를 위해 약 한 달간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무대를 위해 1주일에 1곡을 매일 연습하고 퍼포먼스, 음악편집 등을 직접 한 탓에 "다른 방송을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가 하면 이윤석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국민 약골'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약골 계보로 자신의 뒤를 이어 한민관-슬리피-코드쿤스트를 꼽는가 하면 자신을 능가하는 약골의 전설이 있다고 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이윤석은 좋아하는 록 밴드 '메탈리카' 내한 공연에서 뜻밖의 모습으로 '약골'이미지를 굳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에너지를 불사르기 위해 링거까지 맞고 공연장을 찾았음에도 결국 바리케이트 안에 몸 져 누워 현장의 사람들에게 "이 정도인 줄 몰랐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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