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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학교체육 활성화’ 공약..."메타버스 스포츠교실 설치"

등록 2022.05.26 13: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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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2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9시 등교제', '혁신학교' 등 진보교육감표 정책에 대한 손질을 예고하고 있다. 2022.05.23.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9시 등교제', '혁신학교' 등 진보교육감표 정책에 대한 손질을 예고하고 있다. 2022.05.23.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26일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 엘리트 육성, 유·초등학교 교사 체육지도 역량 증진 등을 담은 체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와 게임기 등에 일찍 노출되면서 신체활동이 부족하다”며 “성장기에 맞는 체육활동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임 후보는 유치원의 경우 신체활동 놀이지도 과정을 교육과정에 강화하고 교사의 체육지도 역량을 증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등학교는 교사연수 시 ‘체육활동 지도방법’을 포함하기로 했다. 초등 저학년은 체육수업이 따로 없어 활동시간이 부족하고, 교대 교육과정 역시 체육지도 역량 강화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 못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교 시기는 학업을 이유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만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으로 신체활동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클럽을 활용해 학교체육 본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교사·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학교운동부 205개가 해체되는 등 엘리트체육이 고사되고 있다.

임 후보는 2018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형 운동부인 ‘G-스포츠클럽’ 정책을 발표하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나 학교운동부만 설 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스포츠교실 설치도 공약했다.

임 후보는 “최근 스크린골프나 스크린야구처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포츠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며 “학교 내에 메타버스 스포츠교실을 설치해 프로그램을 바꿔주면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도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 높은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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