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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승희 장관 후보에 "文 치매 운운…막말 일삼던 사람"

등록 2022.05.26 14:41:47수정 2022.05.26 15: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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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협치할 생각 없어…오히려 국민 염장 질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019년 10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대통령 치매 초기증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019년 10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대통령 치매 초기증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호영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 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김승희 전 의원이 지명되자 "능력도 논리도 없이 막말만 일삼던 사람을 이제 장관 후보로 내놓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털에서 검색 한 번만 해보면 이 분의 수준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협치할 생각이 단 1도 없는 정부, 오히려 국민 염장을 지르는 정부"라고 지적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에게 '초기 치매' 운운하며 원색적 모욕을 가한 김 전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며 "'아빠찬스 정호영'이 가니 질병마저 정치도구화 하는 정쟁 유발자, 협치 파괴자 '막말 김승희'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인사 대참사, '국민 무시와 독주'라는 윤석열 정부의 본색"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하는 도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두고 "건망증은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김 전 의원에게 사과와 해명을 잇달아 요구했고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는 고성이 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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