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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윤종원 국무조정실장 임명 논란에 尹대통령 "고심중"

등록 2022.05.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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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성동 "윤종원, 文정부 경제 실패 주도"
"독선적이고 배려 부족하단 연락 많아"
尹, 반대 기류 고심하면서도 총리에 힘 실어
대통령실 "尹 대통령, 상황 보면서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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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5.2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 문제를 둘러싼 당정 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간의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어서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한 총리가 함께 하고 싶어하는 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정부 탈원전 정책에 앞장섰고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도 안 했고 부동산 정책도 비호했다"며 "문재인 정부 실패한 경제 정책을 주도하거나 비호한 사람이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을 한다는 건 적절치 않다"며 윤 행장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한테 계속 문자와 전화가 온다"며 "과거 윤 전 경제수석과 함께 활동 경제 관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은 너무 독선적이고 아랫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 부처 현안을 통합·조정하는 국무조정실장에는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며 "아무런 소신과 원칙 없이 문 정권 5년 내내 호의호식했던 사람이 새 정부 중요 자리에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그런 연락들이 많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무총리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끝에 공개발언을 하지 않으면 시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대통령께 부적절한 인사를 하면 안 된다고 건의했던 것도 이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다"라고 했다.

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최종적으로는 인사권자가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그는 훌륭한 경험을 가졌다"며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윤 행장은 한 총리가 추천했다. 한 총리가 노무현 정부 국무조정실장으로 있을 때 대통령 경제보좌관실에 파견됐던 윤 행장과 함께 일하며 눈여겨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권을 쥔 윤 대통령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종원 실장 내정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가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선 "지금 당장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단은 총리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분으로 안다"며 "대통령도 상황을 보면서 고민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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