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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계광장 집결…"여론조사 다 틀려, 투표하면 이긴다"

등록 2022.05.26 20:53:31수정 2022.05.26 21: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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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지역 의원들, 박영선 등 참석…"뒤집으려 모였다"
송영길 "이순신 심정, '필사즉생' 각오로 싸우겠다"
연설 도중 "여론조사 안 믿죠? 정말 이게 말이되나"
박홍근·박영선·기동민·안규백·우상호·이재명,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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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정균형-민생안정 호소 2090 총결집 전국 동시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서울 청계광장에 집결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집중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비해 열세인 점을 의식한 듯 "여론조사는 다 틀리다"며 "투표하면 이긴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저녁 '국정균형·민생안정 전국 동시 집중유세'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에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했고 당의 서울 지역구 의원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자리해 힘을 보탰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갖고 전투에 임한 명량해전을 언급하며 "이순신의 심정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은 서울을 바꿀 수 있단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돈 없는 청년·서민들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자기 집처럼 살게 만들고, 구룡마을 개발 이익은 천만 서울 시민에게 100만원씩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앞에서 용비어천가 부를 시장이 필요한가. 제대로 말해야 하지 않나"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서, 민주당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끄지 않을 수 있도록 기호 1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연설 도중 "여론조사 안 믿죠?"라며 "여러분 정말 이게 말이 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 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0%포인트 넘게 뒤처지고 있다.

박홍근·기동민·안규백·우상호 의원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박영선 전 중기장관도 연단에 올라 오는 27일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건 것이 공정과 상식인데, 공정과 상식은 커녕 불공정과 몰상식을 보여준 인사참사에 대해 우리가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독선으로 오만하지 못하게 따끔하게 회초리 들어주며 함께 이 정부를 살리기 위해, 잘 사는 국가로 가기 위해 균형추를 잡는다는 표심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송영길과 (민주당 소속)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가 함께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투표장에 가셔야 한다"며 "대선 때 (이재명후보에게 투표한) 1614만7738명 그 마음을 다시 모아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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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정균형-민생안정 호소 2090 총결집 전국 동시 집중유세'에서 아내 남영신씨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6. photo@newsis.com

인천 계양에서 선거 유세 도중 화상으로 연결된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포기하면 안 된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여론조사 통계 다 틀리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중)인데 많이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밥 못 드시겠다, TV 못 켜겠다, 숨이 안 쉬어진다, 잠 못 자겠다 이런 말 하는 분들이 부지기수"라며 "포기하고 싶어하는 많은 국민이 함께 (투표)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선 패배 책임을 지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포기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제가 얼마나 서울시장 하고 싶었는지 아시지 않나. 저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나왔다"며 송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번(대선)에 (국민의힘 측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0%포인트 지는 것으로 나왔는데, 대선 오차는 0.73%포인트(격차로) 졌다"며 "지지율 조사 보고 힘 빠져서 투표 안 하는 사람 있을 것 같은데, 이기려면 투표하자"고 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박영선 전 장관은 "서민들이 이렇게 살기 어려운데 윤석열 정부는 뭐하고 있나. 파티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내일부터 사전투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은 "단 한번의 TV토론으로 누가 준비된 서울시장인지, 진짜 서울 전문가인지 확인됐다"며 "이 분 생각은 오로지 5년 뒤 대권에만 가있다"며 오세훈 후보를 비판하며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하고 6월1일 본투표하면 송영길이 승리할 수 있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초 이날 행사에는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키로 했으나 오후께 두 위원장 모두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박 위원장의 '당 쇄신안 요구' 등을 놓고 윤 위원장과 갈등을 빚어온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지만, 당 관계자는 "실무적인 이유 때문에 조율한 것" 이라고만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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