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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홍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 살처분

등록 2022.05.27 0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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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농장 외 홍천 전역 돼지농장 14곳 사육돼지 정밀검사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긴급 방역

돼지 살처분 매몰 (자료사진)

돼지 살처분 매몰 (자료사진)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홍천군 화촌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돼지가 발견돼 추가 확산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SF 발병은 올 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10월 인제군에 이어 7개월 만이다.

이번에 발병한 홍천 농장에서는 돼지 15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당국은 돼지 전부를 살처분하고 매몰하고 있다.

방역대 10㎞ 이내에는 양돈농장 9곳이 있고 돼지 1만958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방역대 바깥에는 양돈농장 5곳이 있다.

당국은 모든 사육돼지의 정밀검사를 하고 농장초소도 추가로 설치하며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29일 오후 6시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는 지난해 영월·고성·인제·홍천에서 5건의 농장 발생 시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 발생을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시킨 바 있다"면서 "지난 경험과 지혜를 되살려 이번에도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해 농장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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