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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극우단체, 평화의 소녀상 조롱 행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모욕

등록 2022.05.27 09:47:33수정 2022.05.27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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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군 위안부 상징 '평화의 소녀상'과 비슷한 풍선
의자에 앉힌 조형물 여러개 설치…유튜브 채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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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의 극우 성향 단체 '일본제일당'이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사 모습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일본제일당 유튜브 채널 갈무리. 2022.05.27.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최근 일본의 한 극우단체가 도쿄(東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사를 개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치단체 '일본제일당'은 지난 2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채널에 '위안부 누나(언니), 위안부를 말한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일본제일당은 반(反) 이민 정책을 내건 극우 성향 단체다.

영상에는 해당 행사장의 모습이 담겼다. 행사장에는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과 비슷한 모습의 풍선을 의자에 앉힌 조형물이 여러 개 설치돼 있다.

일본제일당 당수인 사쿠라이 마코토(櫻井誠)는 행사장을 설명하며 "아사히 신문이 1991년 8월13일 이 위안부 문제의 단독 기사를 쓰면서, (위안부 문제가) 거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언론의 보도를 비난했다.

또한 '종군 위안부'라는 명칭을 마이니치 신문의 기자 쓰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고, 이후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1913∼2000)의 사례까지 들며 진보 성향 언론들이 문제를 부풀렸다는 취지를 주장했다.

그는 당시 총리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1919∼2007)가 '한 마디라도 좋으니 머리를 숙이면 우리는 다시는 이 문제(위안부)로 일본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이유도 모르고 머리를 숙였으나 "이후 30년 이 매춘부들에게 실컷 지독히 당해왔다"고 모욕하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사쿠라이 마코토는 우익단체 '재일특권을 용서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회)'의 회장을 역임했던 극우 인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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