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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병원 신생아실 화재로 신생아 11명 숨져

등록 2022.05.27 0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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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키 살 대통령, 3일 간의 애도 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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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우안(세네갈)=AP/뉴시스]25일 밤 화재로 신생아 11명이 숨진 세네갈 티바우안의 압둘 아지즈 시 다바흐 병원 밖에 26일 충격에 빠진 희생자 친척들이 모여 있다. 매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희생된 신생아들을 애도하기 위해 3일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2022.5.27

[티바우안(세네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북동쪽으로 120㎞ 떨어진 티바우안의 압둘 아지즈 시 다바흐 병원 신생아실에서 25일 밤(현지시간) 늦게 발생한 화재로 신생아 11명이 사망했다고 매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26일 밝혔다.

살 대통령은 단 3명의 신생아만이 구조됐을 뿐이라며, 숨진 11명의 어린 희생자들을 위해 3일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병원 밖에는 슬픔에 잠긴 부모들과 인근 주민들이 몰려 있으며,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화재를 목격했던 마마두 음바예는 병원 내 상황이 끔찍했다며 "숨막힐 듯한 열기와 함께 안은 덥고 연기가 자욱했으며, 정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슬픔에 잠긴 부모들은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화재로 아들을 잃은 바다라 페이는 "25일 병원에서 아이에게 세례를 받게 했다. 그리고 얼마 안 돼 화재로 신생아실이 불탔다는 충격적 소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새로 낳은 아이를 잃은 무스타파 시세는 어떻게 이 같은 비극적 화재가 일어나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뎀바 디오프 티바우안 시장은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앙투안 디오메 내무장관은 병원 및 다른 의료센터들의 상태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세네갈 언론은 전했다.

살 대통령은 트위터에 "아이를 잃은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히고 오거스틴 티네 비서실장에게 병원을 방문하도록 했다.

세네갈에서는 1년 전에도 북부 링게르에서의 병원 화재로 신생아 4명이 숨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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