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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에 힘 실은 野 더민초 "불편한 진실 얘기하는 역할 필요"

등록 2022.05.27 09: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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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반응 적절치 못했다는 측면도 있다"

"갈등적 요소, 도움 안 돼…빨리 정리했으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공동비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공동비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박지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내부 쇄신에 여러 요소를 끊임없이 제기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대표를 맡고 있는 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 초선들도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박 위원장을 내부에서만 볼 수 없는 면을 보고 쓴소리를 하는 역할, 그리고 불편한 진실을 얘기하는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셔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번에 보여줬던 모습에 대해서는 평가들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다"며 "시점, 방식 이런 부분은 현장에서 뛰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그 발언이 굳이 지금 하는 것이 맞았냐 혹은 이후에 차분하게 하는 것이 맞았느냐(라는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호중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반응이 적절치 못했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갈등적 요소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걸 빨리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권 투쟁적인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권투쟁이라기보다 우리가 대선에서 졌는데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런 부분은 바람직한 인식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대선 평가도 지방선거가 끝나면 제대로 할 텐데 충분히 평가가 안 된 상태에서 서로의 인식 차이도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극복할 만한 내적 건강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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