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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일꾼 뽑아야죠" 이른 시간부터 광주 투표소 발길

등록 2022.05.27 0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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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통합 거점 경로당 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2.05.27.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이영주 김혜인 기자 = "지역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일꾼이 뽑히길 바랍니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광주 지역 사전투표소에 참일꾼을 뽑으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투표 시작 10분 전인 오전 5시 50분 광주 남구 주월1동 사전투표소(통합거점 경로당)에 중장년층 20여 명이 대기하다 입장했다.

지팡이를 짚고 투표장을 찾은 노부부, 서류 가방을 든 회사원, 등산복 차림의 남성 등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다.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한 이들은 행여 누군가 볼까, 도장이 번지지 않을까, 조심 또 조심하며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관외 선거에 참여한 장년층은 참관인의 도움을 받아 봉투 상단 양면테이프를 뜯어 붙이기도 했다. 신분증을 챙겨오지 않은 70대 남성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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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통합 거점 경로당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05.27.hyein0342@newsis.com



북구 문흥1동 사전투표소(행정복지센터)에서도 유권자들이 관내·관외 선거인 투표로 나눠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한 노부부는 서로 손을 꼭 잡은 채 "누굴 뽑아야 하오"라며 장난기 섞인 농담을 주고받았다.

기표소 5곳에서는 유권자들이 고민을 거듭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한 때 줄이 세워졌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중년 남성은 익숙지 않은 듯 7장의 투표 용지를 한 장씩 접어 투표함에 넣기 시작했다.

선거사무원이 "한꺼번에 넣어도 된다"고 하자 그제야 3장 남은 용지를 한 번에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오전 7시 이후부터 투표소는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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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통합 거점 경로당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022.05.27.hyein0342@newsis.com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이 이뤄지고, 각자의 삶에 변화가 있길 바랐다. 

김모(66)씨는 "그동안 호남이 예산, 일자리 면에서 많은 홀대를 받았다"며 "정치인들이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썼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모(50)씨도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을 많이 따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후보를 선택했다"며 "낙후된 광주가 아니라 모두가 잘 사는 광주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흥1동 사전투표소에 가장 먼저 온 조모(60)씨는 "혼기가 찬 두 아들이 집을 마련해 장가가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부동산 문제 해결로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당선인들이 이 부분을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부 배모(65·여)씨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손해가 컸던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삶을 잘 살피는 분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모(25·여)씨는 "광주에서 일을 하고 싶은데, 큰 공장과 대기업이 없어서 수도권으로 직장을 구하고 있다"며 "광주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leeyj2578@newsis.com,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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