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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올 들어 뇌전증 신약 스위스·오스트리아 허가

등록 2022.05.27 14:14:05수정 2022.05.27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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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출 국 2배 이상 확대 전망"

개방형 협력 활동으로 R&D 플랫폼 기술 확장

[서울=뉴시스] SK바이오팜뇌전증신약세노바메이트. 사진 SK

[서울=뉴시스] SK바이오팜뇌전증신약세노바메이트. 사진 SK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SK바이오팜이 올해 들어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허가를 획득하며 진출 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출시국가를 2배 이상 확장할 전망이다.

27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올 들어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온투즈리)의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유럽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SK바이오팜의 계획에 따라 진출 국가가 2배 이상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해 독일, 덴마크, 스웨덴, 영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발매했다. 2020년 5월 출시한 미국을 포함해 출시국가가 5개국이었다.

올해는 이미 출시한 오스트리아 외에도 스위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체코, 벨기에 등에서 발매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작년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시판 허가됐다.

또 홍콩에는 신약승인신청(NDA)을 제출했으며, 캐나다에는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중국·일본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 중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활동으로 R&D 플랫폼 기술 확장에 나섰다.

올 들어 바이오 오케스트라, 유빅스 테라퓨틱스, 칼라 등 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에 나서거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1월 바이오 오케스트라와 마이크로 리보핵산(miRNA) 기술을 접목한 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고, 최근 유빅스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로 했다.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는 투자전문회사 SK㈜와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유망 기업과의 혁신 기술 및 연구 협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B금융투자 이명선 연구원은 “올해 UCB의 뇌전증 치료제 ‘빔팻’의 특허 만료에도 (SK바이오팜의)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미국·유럽 전역 세노바메이트 출시로 출시국이 2배 확장될 것이다”며 “또 R&D 플랫폼 기술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R&D 파이프라인도 2배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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