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력한 총기 규제 나서라”…미국 학생들이 뭉쳤다(영상)

등록 2022.05.28 06:00:00수정 2022.05.28 07:4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워싱턴 등 전국 34개 주 이상에서 학생들이 총기난사에 항의하고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미시간주 옥스퍼드 고교. 출처:NBC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워싱턴 등 전국 34개 주 이상에서 학생들이 총기난사에 항의하고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미시간주 옥스퍼드 고교. 출처:NB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학생 19명 등 21명이 사망한 이후에도 총기 규제에 관한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2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워싱턴 등 전국 34개 주 이상에서 학생들이 총기난사에 항의하고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거리 시위에 나섰다.

수업을 중단하고 시위에 동참한 학교는 미 전역에 걸쳐 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폭력 행위 중단과 총기 규제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시의 학생 윌리엄 디엡은 “총기 규제 허점 등 전반적 총기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이 주도하는 학생요구행동(Students Demand Action)이란 조직이 많은 시위를 조직했는데 이 단체는 더 강력한 총기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은 10년 전인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19세 남성이 학생 20명과 어른 6명 등 26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가장 피해규모가 컸다.

뉴욕타임스는 초중등 학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발생 건수는 1970년 이후 이번 텍사스주 우발데 사건까지 모두 188건이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범인을 제외하고 최소 2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