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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쟁에 154조 경기부양 필요…올해 석유·가스 19조 초과 수입"

등록 2022.05.28 10:06:32수정 2022.05.28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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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대성당 광장에 경찰차가 주차돼 있다. 2022.03.08.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대성당 광장에 경찰차가 주차돼 있다. 2022.03.0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8조 루블(약 154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27일(현지시간)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밝혔다.

이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실루아노프 장관은 모스크바의 한 대학 강연에서 "특수 작전에는 막대한 자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에 직면, 물가상승률이 17%를 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주 초 인플레이션를 완화하기 위해 최저임금과 최저생계비, 연금 등을 모두 10%씩 인상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 6000억루블, 2023년에는 1조 루블이 소요될 것이라고 실루아노프 장관은 밝혔다.

또 그는 국영TV에 방송된 연설에서 올해 1조 루블(약 19조원)의 석유 및 가스 초과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우크라이나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데 사용하고 연금수급자와 자녀를 있는 가정에도 추가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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