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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사망 사건…PC방 갈 돈 700원 때문에

등록 2022.05.28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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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용감한 형사들' 9회. 2022.05.28.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용감한 형사들' 9회. 2022.05.28.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단돈 700원 때문에 이웃할머니를 살해한 '관악 노파 살인사건'이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 9회에는 강남경찰서의 강력팀 김형중, 박윤목, 염승훈 형사와 현 경찰특공대 정용수 경장이 출연해 리얼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형중 형사는 지난 2009년 어머니가 연락이 안 돼 집에 와보니 사망한 것 같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았던 그 날을 회상했다.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을 해보니 반지하 셋방에 홀로 살고 있던 70대 할머니를 누군가 37번이나 찌른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시신 위에는 밀가루가 뿌려져 있고, 범인은 지문과 족적을 전혀 남기지 않아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주변을 탐문했지만 할머니와 금전, 치정, 원한 관계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관내 전과자 명단을 조회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형사는 옆집 큰 아들 박 씨가 마음에 걸렸고, 수상했던 그의 책상 서랍 속에서는 사망한 할머니의 혈흔과 DNA가 일치하는 장갑이 발견됐다.

박씨의 범행 동기는 PC방 갈 돈 700원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는 "동생도 나를 무시하는데 할머니도 나를 무시했다"며 비뚤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2018년 한 손님이 몰래 커피에 졸피뎀을 탔던 사건, 2014년 신안염전 노예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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