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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역전골' 선두 울산, 수원FC에 역전승…제주, 전북 잡고 2위로(종합)

등록 2022.05.28 2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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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천, 2-2 무승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현대 아마노 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현대 아마노 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선두 울산 현대가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고공 비행을 이었다.

울산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먼저 실점했지만 바코, 아마노 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선두 울산(11승3무1패 승점 36)은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6)와 승점 차를 10으로 크게 벌렸다. 편안한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지난 5일 수원 삼성에 0-1로 덜미를 잡힌 이후 5경기에서 4승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었다.

일본 출신 아마노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수원FC의 이승우는 안방에서 5호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41분 이승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수원FC의 압박에 고전하다 공을 빼앗겼다. 이승우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때려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0-1로 뒤지면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후반 초반 아마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적중했다.

후반 9분 바코가 수원FC 진영에서 빼앗은 공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후반 14분 아마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마노가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네트를 갈랐다.

제주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주민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7승(5무3패 승점 26)째를 거둔 제주는 전북(승점 25)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제주 주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제주 주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주민규는 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3위에 올랐다. 무고사(인천)가 11골로 1위, 조규성(김천)이 10골로 2위다.

FC서울과 김천 상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천이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정승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4승6무5패 승점 18)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2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천(4승5무6패 승점 17) 역시 2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어 주춤한 모습이다.

김천의 공격수 조규성은 10호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다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팔로세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김천의 골네트를 갈랐다. 크로스를 예상했던 김천 수비의 허를 찌른 장면이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김천이 반격했다. 후반 8분 간판 공격수 조규성이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맞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팽팽하던 흐름을 서울이 다시 깼다. 후반 37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받은 이상민이 헤더로 연결해 2-1로 달아났다.

김천은 패색이 짙었지만 끈질겼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승현이 이영재의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헤더를 시도한 게 왼쪽 어깨 부위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지만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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