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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살해한 혐의 30대 아들 '현장검증' 완강히 거부

등록 2022.05.29 15:38:56수정 2022.05.29 15: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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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9일 오전, 자신의 부모 소유의 건물에서 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37)씨가 경남 남해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형사가 건넨 물을 마시고 있다. 2022.05.29.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소재 부모 소유의 건물에서 친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37)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경찰서는 29일 친모를 살해해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A(37)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적인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진술을 거부하는 등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살인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피의자 A씨가 통곡을 하며 완강히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다.

피의자 A씨는 경찰 차량에 탑승한 체 약 30분가량 현장검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부모 소유의 3층 건물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그 다음 날인 20일 오전 6시30분께 “어머니가 계단에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A씨의 어머니 B씨의 머리 뒤 상처가 깊고 넓은 것에 의심을 품고 주변 CCTV를 확인하던 중 A씨의 옷과 신발 등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알리바이를 조사했지만 알리바이가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미뤄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일부 시인했지만 정확한 진술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해외선물 투자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자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나온 증거 등을 토대로 A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다는 점 등을 증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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