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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처음 보는 드라마"…홍자매표 판타지로맨스 흥할까

등록 2022.06.14 15: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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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P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가 tvN 주말극 '환혼'으로 돌아왔다. 전작 '호텔델루나'(2019)가 흥행해 차기작 기대감이 높았지만, '화유기'(2017~2018)에 이어 판타지물을 택해 우려의 시선이 짙다. 더욱이 환혼은 여주인공을 박혜은에서 정소민으로 교체했고,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부터 '오마이걸' 아이린까지 아이돌 멤버들을 주연으로 캐스팅 해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판타지 로맨스에 사극까지 결합, 복합 장르로 시청자 공감을 살 수 있을까.

박준화 PD는 14일 환혼 제작발표회에서 "역사에도 없는 대호국 술사들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가본 적도, 지도에서 본 적도 없는 나라를 표현하는 것을 걱정했다"며 "홍 작가가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어떤 PD가 연출해도 처음일 것'이라고 해 용기가 생겼다. 홍 작가 극본은 누가 봐도 재미있고 즐겁다. 1년 가까이 촬영했는데 영상으로 최대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어떻게 술사 이야기를 강조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지 고민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조합을 시도했다. 의상은 사극 같지만 헤어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연출했는데, 이 드라마 색깔과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 등 다양한 장르를 녹였다. 어느 한 장르도 소홀히 하기 어려워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드라마가 처음이라서 낯설 수 있다"면서도 "이 자체가 차별화될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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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이 드라마는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이들의 이야기다. 천하제일 살수 '무덕이'(정소민)와 대호국 장씨 집안 도련님 '장욱'(이재욱)의 사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황민현은 대호국 서씨 집안 천재 귀공자 '서율', 아린은 대호국 최고의 셀럽이자 진씨 집안 막내딸 '진초연'으로 분한다. 유준상을 비롯해 오나라, 조재윤, 주상욱, 박은혜, 이도경 등도 힘을 싣는다.

정소민은 "극본을 보고 예상할 수 없었다.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했다. 감히 '엔딩 맛집'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소설책, 만화책 읽듯이 봤고, 다음 회가 궁금한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 5~6회차가 되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데, 예상해봤자 소용이 없었다"고 귀띔했다. "무덕과 장욱은 처음 겪어보는 관계성이다. 복합적인 관계여도 중간에 뒤집는 경우가 있는데, 두 사람은 계속 변한다. 그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며 "전혀 튀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서로 이용하기 위해 만났지만, 계속 다른 색깔로 바뀌는 게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재욱은 "처음 극본을 봤을 때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내가 구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첫 미팅에서 평소 보지 못한 시대와 인물이라서 '장욱을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는데, PD님이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하더라"면서 "무덕과 장욱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관계성이다. 선택적 제자와 스승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것 같다. 한마디로 이유있는 막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민현은 뉴이스트 활동 후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활약하는 데 "부담감이 있었지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은 새로운 장르이고, 액션 연기도 처음 해봐서 걱정과 고민이 따랐다"면서도 "율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 액션을 직접 소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아린 역시 "정극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배들과 PD님이 많이 도와줬다. 캐릭터 분석에 가장 신경썼고, 초연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파트 1·2로 나눠서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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