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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의 잘먹고 잘사는 법]소중한 머리카락 지키기

등록 2022.06.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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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년 6월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최대 건강 고민은 '탈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탈모는 유전적 소인과 정신병리학적 소인, 면역학적 소인, 생활 습관이나 질환, 환경적 소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50~70개 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나 하루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탈모는 발생 초기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받아 그 종류, 원인 등을 파악하고, 개개인에게 알맞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시중에 넘쳐 나는 탈모 관련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샴푸 등 헤어케어 제품은 반드시 옥석을 가려 보조 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를 예방하거나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성을 가진다고 광고하는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시장에서 만난다면 이는 100% 허위·부당 광고에 해당한다.

탈모 관련 저출력 레이저 등 의료기기와 기능성 탈모 샴푸 등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정보 사이트에서 검색해 진정으로 탈모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식품 중 탈모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까.

건강기능식품 전문가이자 영양학자로서 필자는 산모, 발열 질환을 앓고 난 롱코비드 등의 환자, 암 환자와 암 경험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 등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영양 치료 일환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를 권한다. 모근에 혈액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 모발 성장과 탈모 방지에 도움이 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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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1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1.10.14. kch0523@newsis.com


필자는 시스테인과 단백질 종류를 달리 투여해 중금속 제독을 검증하는 동물 실험을 한 적 있다. 아니나 다를까 시스테인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 동물 털이 유난히 윤기가 흐르고 풍성했다. 여러 학술 논문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검증됐다.

따라서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이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B2, 비오틴, 판토텐산 등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한 ‘균형 잡힌 세 끼 식사’를 강력히 추천한다. 모발이 다시 자라는 '성장기'로 넘어가기까지 3~6개월 동안에는 더욱더 중요하다.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달걀, 검은콩, 쇠고기, 등푸른생선 등, 비타민류가 많은 식품으로는 양파, 허브류, 견과류, 마늘 등이 있다.
 
이처럼 어느 한두 가지 식품이나 원료가 좋은 것이 아니라 '영양 균형'이 절실하다. 그래서 필자는 많은 돈을 들여 고용량 비오틴 영양제나 판토텐산 영양제 등 단일 성분을 굳이 구매해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영양 공급이 중요하나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생활 습관'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

가능한 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동시에 육체적 스트레스를 피하라. 수면도 충분히 취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습관이 있으면 교정을 위해 노력하자. 머리카락이 당겨지는 헤어스타일이나 헤어밴드는 삼간다. 저녁에 머리를 감은 뒤, 약한 바람으로 완전히 말린 다음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탈모가 '고민 1순위'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민하다 보면 오히려 이를 가속할 수 있다.

일단 탈모가 생기지 않도록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최대한 노력하되 탈모가 시작하면 바로 진료받아 더는 고민하지 않기 바란다.

박주연
식품영양학박사
현 비타믹스 뉴트리미 대표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이화여대, 대상 연구원
전 한국암웨이 이사
juy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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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비타믹스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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