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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6만전자?…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등록 2022.06.26 15:00:00수정 2022.06.26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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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주일새 1100억원 뭉칫돈
삼전 주가 빠지자 저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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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2.04.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5만전자'로 추락했지만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일주일새 11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26개 삼성그룹펀드로 최근 한달간 1192억원(23일 기준)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 3개월, 6개월간 각각 1024억원, 235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연초 이후로는 217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개별 펀드별로는 한 달 기준으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주식)'에 가장 많은 13억원이 유입됐다. 3개월, 6개월 동안에는 각각 18억원, 2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어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에도 한 달간 1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석달 간 22억원이 유입됐다.
 
삼성그룹주 펀드의 일주일간 수익률은 -1.70%, 1개월간 수익률은 -9.15%를 기록했다. 3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7.31%, -14.45%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1개월(-10.98%), 3개월(-13.3%), 연초 이후(-20.8%) 수익률과 비교하면 선방한 것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주 펀드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에서 5만원대로 빠지면서 펀드에도 저가 매수세가 계속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주 펀드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이 필요하다. 삼성그룹주 펀드 대부분 삼성전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해야 그룹주 펀드 수익률 상승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74% 내린 5만8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5만원대로 떨어진 주가는 좀처럼 6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5만원대로 주저앉은 뒤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 52주 신고가를 8번이나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상, 유럽전쟁, 중국 봉쇄 등 매크로 영향으로 스마트폰 등 IT 세트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낮추면서도 가격매력이 있는 구간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수준의 실적 체력 대비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해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또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가 제한적 수준에 그쳐 메모리 산업의 경착륙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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