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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지금은]가짜뉴스 화제기업 램테크놀러지

등록 2022.06.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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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가, 고점 대비 3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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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불화수소 특허 관련 기사가 나오면서 주가 급등이 나왔던 램테크놀러지. 하지만 이후 가짜 보도자료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해 고점 대비 3분의 1 토막났다. 현재는 가짜뉴스 전보다 낮은 수준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램테크놀러지는 올해 29.65%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주가 하락율은 17.68%로 집계됐다.

램테크놀러지는 '가짜 보도자료' 소동으로 시장의 큰 화제가 됐던 종목이다. 지난해 11월22일 22일 사측을 사칭한 보도자료가 언론에 배포됐고, 램테크놀러지가 '촉순도 불화수소 생산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급증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자료는 유사투자자문업체가 만든 것이었으며, 이들이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업체를 통해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여기에 회사 측이 가짜보도자료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램테크놀러지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회사는 보도자료 배포 다음날 장 마감 후에 해명공시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됐고, 주가는 널뛰기를 시작했다.

또 그 사이 램테크놀러지 부사장이 자신이 보유한 자사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경영진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당시 부사장은 지난해 11월22일 3만주를 주당 8890원에 처분한 데 이어 23일에는 남은 4만1255주 전량을 1만1550원에 장내 매도했다. 총 7억4000만원이 넘는 규모다.

가짜뉴스에 따른 펀더멘탈이 사라지자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도 연일 하락했다.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지난 1월말 7000원대로 하락했고 이달 들어 급락하면서 5000원대와 6000원대를 오가고 있다. 단순 고점 대비로는 54.33% 폭락이다.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001년 반도체 소재를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시가총액 988억원 규모로 지난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반도체와 OLED(발광유기다이오드), 2차전지 등 IT산업에서 사용되는 핵심 유무기 케미컬을 제조해 SK하이닉스와 삼성SDI,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 국내·외 IT기업에 공급한다.

다만 실적은 성장세가 시현 중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48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85.6% 급증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도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2.43%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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