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내년 새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 론칭…케플러 보이그룹 버전

[서울=뉴시스] '보이즈 플래닛'. 2022.06.24. (사진 = 엠넷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이돌 오디션을 대거 선보여온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이 새 글로벌 K팝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엠넷은 글로벌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 플래닛999'의 두 번째 시즌이다. '걸스플래닛999'는 한중일 프로젝트였던 반면 '보이즈 플래닛'은 지원자를 전세계로 확대했다.

'걸스플래닛999'는 국내는 엠넷, 일본에서는 아베마TV, 동남아는 IQYI, 그 외 지역은 유튜브를 통해 12주간 전세계에 동시 방송됐다. 방송에서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이 유튜브와 틱톡에서 영상 누적 조회수 각각 4억6천만, 29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방송 중 진행된 글로벌 투표에는 전세계 1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한 가운데 누적 투표수 1억 297만3000표를 기록했다.

케플러는 올해 1월 발표한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 초동 판매량이 20만장을 넘어서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데뷔와 동시에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1위에 올랐다.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더블라스트(DOUBLAST)' 또한 초동 판매량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앞서 '보이즈 플래닛'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오디션 지원자 모집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방송 편성이 내년 초로 확정됨에 따라 프로그램 전 과정에 대한 스케줄이 전면 재 조정되면서 모집 기간도 늘린다. 오는 27일부터 오는 8월21일 오후 11시59분까지 받는다.

국적과 상관없이 2009년 1월1일 이전 출생한 남성이라면 개인 연습생은 물론 현재 소속사가 있거나 과거 가수로 데뷔한 이력이 있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7일 오후 1시부터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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