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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한국전쟁 72주년 추모식…"자유·번영은 공짜가 아니다"

등록 2022.06.26 02:25:59수정 2022.06.26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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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미대사 "한·미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유지가 내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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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기자 =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희생된 참전용사들에게 헌화가 이뤄지는 모습. imzero@newsis.com 2022.06.2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주미 대한민국대사관이 25일(현지시간)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워싱턴DC 소재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은 미국 장병들의 한국전 참전 및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다음 달 공원 내 한국전 참전 미군 및 카투사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 공식 제막을 앞두고 있다.

최근까지 추모의벽 건립 공사로 철망에 둘러싸여 있던 참전용사 기념 동상들은 공식 제막이 가까워지며 이날은 온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백발이 성성한 참전용사들이 이들 동상 곁에서 추모에 함께했다. 30도에 가까운 더운 날씨에도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대사관에서는 조태용 주미대사, 권세중 총영사, 고윤주 정무공사, 김영재 경제공사를 비롯해 무관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버니 샴포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부이사장을 비롯한 한국전쟁 미군 참전 용사들과 각국 참전국 대표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아리랑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한국과 미국 국가에 맞춰 번갈아 국기에 예를 표하고, 참전용사를 기릴 헌화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취재진과 눈이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를 먼저 건네기도 했다.

조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역사에 걸쳐, 자유와 번영은 결코 공짜로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평화는 당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는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아울러 "우리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가 굴복과 포기로 이뤄질 수 없다고 말한다"라며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취지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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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기자 =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조태용 주미대사가 한국전쟁 72주년 추모 행사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imzero@newsis.com 2022.06.25.

조 대사는 "한국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경제적 성취의 축복을 누리고 있다"라며 "이런 성공은 오로지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당신의 약속 덕에 가능했다. 그 약속이 한·미 동맹의 기반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신의 지지가 한국을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번창하게 했다"라며 "70여 년 전 전장에서 태어난 우리 동맹은 포괄적인 세계적 전략 파트너십으로 진화했다. 대사로서 내 주된 임무는 또 다른 70년 동안 이를 활발하고 강력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역시 행사에 참석한 샴포 부이사장은 "72년 전 북한은 한국의 결의와 세계인이 사랑하는 자유를 시험했다"라며 "한국, 그리고 유엔이 결성한 동맹은 불굴의 의지와 회복력으로 대응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영면한 한국전쟁 참전 영웅 윌리엄 웨버 대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미대사관 측은 "이번 행사가 전쟁 7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다 공고한 한·미 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한·미가 뜻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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