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민석 "당 위한 사명감으로"…전당대회 출마 선언

등록 2022.06.26 15:36: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당과 국가 위한 사명감으로 제 소임의 깃발 준비하겠다"

"오래전부터 당 어려울때면 '판 메이커'로 새 판 만들어"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 혁신 강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저는 오래전부터 당이 어려울 때면  '판 메이커'로 통합·혁신·미래·승리의 새 판을 만들곤 했다. 중립·탕평으로 통합·혁신하며 공정·치밀하게 총선을 준비하는 새로운 판. 관성의 대세를 넘어 새 판을 짜는 것이 지금 당을 살릴 혁신이다. '갈등·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글을 올려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의원 워크숍 후 고민이 깊었다. 분열은 민주당 패배의 공식이었다.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데, 이대로 가서 깨지지 않나' 워크숍 후의 생각이었다"며 "분열을 막는 혁신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은 그때그때 소리(小利)에 따라 입장을 바꿔 신뢰를 잃었다. 이대로 가면 또 진다"며 "관성이 대세가 되면 선사후공(先私後公)과 조삼모사의 패착 반복과 분열 고착뿐"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만 지목하는 일면적 책임론과 내용과 결기 없는 세대교체론이 혁신의 대안이 될지 의문"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통찰하고 체화해 교체와 변화의 길을 여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겐 초입부터 방향을 잃고 삐걱거리는 윤석열 정부 '탈선의 통치'를 강력히 시정하고 불안한 국민을 지켜야 할 사명이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스태그플레이션 예고, 원숭이두창 등 보건위험, 검찰 독재와 경찰장악 등 민주퇴행의 초(超) 위기 앞에 있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위기대처역량을 믿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유류세·교통비·식비·대출이자·소득세·청년자산·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민생뉴딜을 최우선으로, 대통령집무실 및 관저법, 검사장 직선제, 자치경찰제 등 권력개혁을 병행하며, 역량부족을 과거 털기로 덮으려는 윤석열정부를 견제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간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