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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경제는 尹정부 책임…YS도 과거로 가다 IMF"

등록 2022.06.27 11:23:15수정 2022.06.27 1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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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DJ는 용서와 국민 통합으로 IMF 위기 극복"
"MB도 DJ·盧 인정 않다가 불행…文 인정해야"
"김건희 동행 나토외교 성공 기원하나 염려"
"中 경제 의존 25%…한일 약식회담은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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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故 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2.06.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경제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과거로 가서는 안 된다. IMF(외환위기) 때 김영삼 대통령이 딱 지금처럼 사정, 과거로 갔다"고 경고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때 세계 경제는 다 좋았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만 나빠서 IMF 외환 위기가 왔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용서와 국민 통합을 통해서 금 모으기 등(을 통해) IMF 외환 위기를 최단 시일 내에 극복하고 IT·문화 강국으로 나갔지 않나"라고 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세계는 경제·물가 문제가 화두"라며 "세계글로벌증권지수 중 코스닥 1위, 코스피 2위의 하락률이다. 개미들은 아우성"이라며 "이것도 윤석열 정부 책임 아닌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협치 필요성을 제기하며 사정 드라이브 자제를 주문한 셈이다.

이와 관련, 박 전 원장은 "지금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경제, 물가"라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어제 발표한 거에 의거하면 다음 7~8월경에 물가가 6%가 될 것이라는데 '이거 막을 수 없다.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어쩔 수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국민이 그렇게 죽어가라는 말이냐. 6% 인상된다고 하면 체감 물가, 민생 물가는 10%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여야정이 대통령 위주로 해서 모두 뭉쳐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준비를 해야지 아니, 보라. 대통령은 안 만났다. 집권여당 대표 이준석은 만났다. 이게 뭐냐"면서 이달 중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비공개 만찬회동을 했다는 보도를 놓고 '진실공방' 양상이 펼쳐진 것을 언급한 뒤 "이런 게 국정문란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양보 의사를 밝힌 후에도 여야 원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서도 " 정부여당은 실리를 택했기 때문에 야당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는 들어줘야지, (사개특위) 그 합의된 것을 얘기하라는데 그건 못 하겠다고 하면 국회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도대체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주당한테 협치를 바란다고 하면서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입만 벌리면 민주당 비난하면 그게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 패싱' 논란을 겨냥해서도 "과거에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서 정권 교체가 되지 않았느냐. 그런데 그때보다도 더 못하게 일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용서하겠느냐"며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자꾸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10년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10년 전으로 시계를 갖다 놓고 다시 해서 박근혜 대통령까지 불행해졌다"며 "윤석열 정부도 개혁된 문재인 정부 5년을 인정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동반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데 대해선 "(김 여사의 동행이) 플러스가 돼야 한다"며 "나토 정상회의에 서방 세계의 최고 정상들이 모이는데 영부인이 동반하지 않으면 그것도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묶어서 반중, 반러로 간다고 하면 우리가 굉장히 큰 문제가 된다. 경제가 어떻게 될 거냐"며 "예를 들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반도체가 41%가 중국으로 수출하고 8%가 미국이고 우리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중국이 25%고 미국은 10% 내외"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현재 한일 정상이 냉랭하게 나토(회의에) 출발하지만 현지에 가서는 약 30분 약식회담이라도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깜짝 약식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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