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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있던 연구모임…세력화 과한 해석" 친윤 세력화 선긋기

등록 2022.06.27 1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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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종인 초청 강연으로 포럼 재가동
"20대국회 시작…'세력화' 연결안돼"
"안철수, 가입은 아냐…오픈 플랫폼"
이준석과 장외전 시각엔 철저 함구
"李 '간장' 뜻 몰라…잘 하자는 얘기"
"李와 갈등이 있나…저는 언급안해"
다만 "與됐으니 참고 아끼며 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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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자신이 주도했던 의원 공부모임 '미래혁신포럼'을 재가동하며 "있던 것을 재개한 거고, 의원 연구모임을 하는 건데 '세력화'는 너무 과한 해석"이라고 '친윤 세력화' 시각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간장 한 사발' 메시지에 대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장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럼이 20대 국회에서 시작된 거고, 21대 국회에서 그걸 이어받아 새로운 멤버로 출범한 건데, 발족할 때는 세력화 얘기가 안 나오더니 코로나 때문에 안 하다가 재개하니까 세력화 얘기를 하는데 맥락이 연결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포럼 인사말부터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사말에서 "우리 보좌관 한 명이 저한테 '인사말을 뭐 하실 건가. 인사말을 가장 짧게 하는 것이 포럼의 취지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장 의원 주도로 구성을 준비했다가 논란 끝에 중단된 '민들레(민심 들어볼레)' 모임에 대해서는 "제가 참여 안 하기로 (했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해석을 해서 인사말도 거의 안 했다. 제가 말씀드리는 맥락을 있는 그대로, 제 단어 하나하나 그대로 좀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의 참석에 대해서도 "아마 서른몇 분이 원래 회원이었고 추가로 열몇 분 가입한 걸로 아는데 안 의원이 가입한 건 아닌 걸로 안다"며 "오픈 플랫폼이니까 가입 안 해도 얼마든지 오셔서 강의듣고 하실 수 있다"고만 했다.

장 의원은 최대 현안인 이준석 대표와의 장외 설전 구도에 대해서도 극도로 말을 아꼈다. 다만 '집권여당의 진중함'을 언급하며 갈등 해소 필요성을 원론적으로 말했다.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간장 한 사발'의 의미에 대해서는 "그거 무슨 말인지 모른다"고 답하지 않았다. 자신이 언론에 실명으로 당 상황을 비판한 이유에 대해서도 "잘하자는 얘기"라고만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장 의원이 실명으로 나오는 매일경제 기사를 공유하며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라고 적었고, '간장'이 안철수 의원과 장 의원을 가리킨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그는 "이 대표님과 저하고 어떤 갈등이 있나"라고 되물으며 "서로 (언급을 한다고) 말씀하시면 안 된다. 저는 어떤 언급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윤리위에 배후가 있다는 취지로 말하는 것은) 나한테 한 얘긴지 아닌지, 자꾸만 갈등을 유발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다만 당 지도부의 갈등 빈발 상황에 대해 "제가 지도부가 아니"라면서도 "더 많이 참고 집권여당이 됐으니 참고 인내하고 서로 말을 아끼면서 집권여당의 진중함, 무게감을 가지고 힘을 합치면, 정당이라는 게 갈등이 있고 갈등을 잘 해소하는 게 정치력이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향후 포럼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중소기업이나 경제 허리를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듯이 그런 경제 아젠다를 가지고 모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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