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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구상나무 종자 결실, 예년보다 나아질 듯

등록 2022.06.27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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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7개 지역 조사 결과 1그루 당 암꽃 개화량 120.2개
작년 종자 결실 평균 34.8개…도, 결실주기·특성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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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모습. (사진=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2022.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 종자 결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의 암꽃과 수꽃 발생량과 수정 상황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라산 영실과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에서 조사가 이뤄졌고 암꽃(암구화서)은 구상나무 1그루 당 평균 120.2개가 달렸다.

암꽃 개화는 종자 결실 전 단계다. 암꽃 개화량이 많을수록 종자 결실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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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 한라산 푸른구상나무 암꽃. (사진=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2022.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구상나무 종자 결실량은 1그루 당 평균 34.8개로 파악됐다. 기온변화나 해충피해 등에 의한 것으로, 올해는 암꽃 개화량이 예년보다 많아 종자 결실량도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사지역별로 보면 왕관릉 일대가 평균 234.8개로 가장 많다. 큰두레왓 일대가 163.2개, 윗세오름 일대 120.6개로 평균 이상이다. 반면 성판악 등산로 일대와 영실 일대, 백록샘 일대는 평균 이하로 파악됐다.

도는 종자 결실이 구상나무의 지속 보전에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종자 결실주기와 특성을 밝히는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창훈 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구상나무 구과(열매) 결실 특성 파악을 위한 연구의 일부로 향후 결실주기 등이 파악되면 구상나무 보전전력 마련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 세계유산본부는 2017년부터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전략 마련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DB 구축과 생장 쇠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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