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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사무실도 축소

등록 2022.06.27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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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사옥.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GKL사옥.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경영진들이 성과금 전액을 반납하고, 사무공간을 축소하는 등 비상경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GKL은 "공공기관 경영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경영진 전원의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낭비 요소로 평가되는 임원 접견실 등 부대시설을 과감히 폐지해 직원 회의실 등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GKL은 기획재정부가 지난20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았다.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등급 탁월(S)는 1곳, 우수(A)는 23곳, 양호(B)는 48곳, 보통(C)은 40곳이었다. 미흡(D)은 15곳, 아주미흡(E)은 3곳이었다.

김영산 사장 등 경영진은 "작지만 일 잘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신속히 이행키로 하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도록 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점검, 과감한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임직원이 반납하는 임원진 성과급은 해외마케팅 등 영업활동비로 활용된다. 축소 폐지된 임원진 공간은 직원 업무 공간으로 변경·재배치할 계획이다.

GKL은 추후 경영 혁신을 위해 다양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조직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강도 높은 업무혁신과 구조 개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GKL은 2018년 9월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나눔주차장' 사업에 동참했다. 지난 1월부터는 주차장 내 전기차충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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