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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국내 최초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본격 취항

등록 2022.06.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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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24시간 운영…여수항 배치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선제적 대응

[부산=뉴시스] HJ중공업은 26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국내 첫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의 명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길이 102m, 폭 20.6m인 엔담호는 기존 방제선에 비해 규모가 10배에 달한다. 특히 파고 4m, 풍속 초속 10.3m 내외의 악천후 속에서도 방제작업이 가능하며, 먼 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도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진=HJ중공업 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HJ중공업은 26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국내 첫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의 명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길이 102m, 폭 20.6m인 엔담호는 기존 방제선에 비해 규모가 10배에 달한다. 특히 파고 4m, 풍속 초속 10.3m 내외의 악천후 속에서도 방제작업이 가능하며, 먼 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도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진=HJ중공업 제공) 2022.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내 최초로 대규모 해양 기름 유출사고 발생시 심각한 해양환경오염과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건조된 다목적 대형 방제선이 오는 7월 본격 취항한다.

30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정부는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여수항(신북항)에 배치하고 오는 7월부터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8년부터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기상 악화로 인한 높은 파도에도 원활한 방제가 가능하며, 예인능력과 화재진압 설비를 갖춰 복합적으로 발생한 해양사고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게 되고, 평상시에는 해양부유쓰레기 관련 수거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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