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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일가족 연락두절 28일째, 모두들 "무사 귀환하길"

등록 2022.06.27 1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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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30일 펜션 나선 일가족 3명 오리무중
학교·학부모 "빠른 발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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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부모와 함께 실종된 조유나(10)양.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무탈히 돌아오기 만을 바랍니다."

제주도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조유나(10)양과 조모(36)·이모(34·여)씨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전남 완도에서 연락이 두절된 지 28일째인 27일, 시민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너나없이 일가족의 무사 귀환을 바랐다.

조양이 다니는 학교 관계자는 "학생을 우선 빨리 찾는 게 급선무"라며 "신속한 발견을 위해 경찰 수사에도 충분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학부모와 시민들도 한마음이다.

초등생 자녀가 있는 배모(42)씨는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실종을 놓고 극단적 선택, 범죄 연루 등 여러 추측이 오가는 상황이지만 부디 아무 탈 없이 세 가족이 발견됐으면 한다"고 했다. 

시민 한모(28)씨는 "일가족이 당초 체험학습지인 제주도 대신 완도에서 실종됐는지, 이들이 타고 사라진 차량이 어디있는지 많은 의문점이 있는데 신속한 확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맘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적극적인 행적 제보와 빠른 발견을 바라는 댓글이 게재됐다.  '완도가 고향인 분들 수소문해서 찾아보자', '무사히 돌아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어머니 이씨가 조양을 들쳐업고 펜션을 나서는 폐쇄회로(CC)TV영상을 두고 '아이 어깨가 축 처져 있는 듯 한데,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애타는 반응도 나왔다.

일가족은 앞서 광주 서구의 모 초등학교에 '5월19일부터 6월15일까지 제주도에서 한 달 살이를 할 계획'이라며 교외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조양이 체험학습 기간 이후에도 등교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조사 결과, 일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자신들이 묵은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펜션에서 차량을 타고 빠져나갔다. 이후 5시간여 만에 3명의 전화기가 차례로 꺼졌지만, 추가 동선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또는 사건 연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휴대전화 기록 등 행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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