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영세 "北 당 중앙군사위 회의, 9·19 합의 정신 위배"

등록 2022.06.27 16:50: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남북 관계 개선, 발전 위해 지켜봐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지난 21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6.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남 겨냥 의도를 드러내면서 전방 부대에 대한 작전 변경을 시사한 북한 측 군사 회의에 대해 "9·19 군사합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7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지난 21~23일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8기 3차 확대회의를 이같이 평가하면서 "과거 북한은 9·19 합의 정신을 대놓고 위반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면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태도가 아닐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좀 더 크게 남북 관계 개선, 발전을 위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북한은 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군 전선 부대 작전 임무에 중요 군사 행동 계획 추가'를 결정했다. 또 '전쟁 억제력을 가일층 확대 강화하기 위한 군사적 담보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중대 문제를 심의,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회의 2일차 보도 사진에서 남한 동해안 지도를 노출하는 등 우리를 겨냥한 논의가 진행 중이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 차원의 '강행 추진해야 할 전투적 과업' 주문 후 이뤄진 조치이다.

한편 권 장관은 북한 경내 코로나19 현황에 대해서는 "북한 내 외국 공관이 거의 철수해 있고 국제기구 직원들도 북한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지난 21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6.21. kkssmm99@newsis.com

아울러 "지금 북한 공식매체에서 발표하는 것은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발병 후 진전 상황과 사뭇 달라 의문이 있다"며 "다양한 소식이 섞여 들려오고 있어서 아직까진 좀 더 지켜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북핵 대응에 관한 러시아 역할에 대해선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여러 차례 도발에 대해 러시아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찬성했던 것을 잘 알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러시아가 책임 있는 대국 중 하나로서, 동북아시아 안정이 전세계 안정과 평화에 중요하단 점을 잘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외 대북 접근 과정에서 납북자 문제 연계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의엔 "북한과 대화가 재개된다면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의 인도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