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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뒤 폭우' 오락가락 날씨…"불쾌지수도 높고 집콕 할래요"

등록 2022.06.28 06:00:00수정 2022.06.28 0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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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3일, 중부지방에도 장맛비 시작
주말, 서울 등 수도권 폭염주의보 발효
27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불쾌지수만 높아져 생활하기 힘들다"
이번주까지 계속 장맛비…남부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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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는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청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6.24.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우리나라가 본격 장마철에 돌입했으나 불안정한 대기로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반복되는 찜통더위와 소나기에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외출 활동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24일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후 지난 주말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 체감온도가 최대 33도까지 상승하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낮에 올랐던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서울에서는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했다.

주춤했던 장맛비는 전날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제주도북부해안 5~30㎜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덕스러운 날씨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모양새다.

경기 수원으로 출퇴근한다는 30대 최모씨는 "이전에는 장마라고 하면 시원하게 비가 쏟아져 더위가 한풀 꺾이는 느낌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비와 폭염이 수시로 번갈아 찾아오면서 불쾌지수만 높아져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30대 정모씨는 "약속을 가거나 운동을 가려고 해도 이동수단부터 고민하게 된다"며 "장마가 시작됐다는 식을 듣고 웬만하면 이동을 줄이고 집에만 있으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32)씨는 "친구들과 야외 운동을 즐겨하는 편인데 최근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 같다"며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아예 실내 체육관을 빌려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지 않는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진짜 정체전선만 남게 된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걸려 이번 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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