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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 “군민의 자리로 돌아가 민선8기 응원할 것”

등록 2022.06.28 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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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퇴임식과 함께 50년 공직생활 마무리

[예산=뉴시스] 황선봉 예산군수가 28일 열린 퇴임식에서 부인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황선봉 예산군수가 28일 열린 퇴임식에서 부인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군민의 자리로 돌아가 민선8기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황선봉 예산군수가 28일 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공무원 42년, 군수 8년 등 50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 군수는 이날 퇴임식에 앞서 충령사와 충의사 참배를 마치고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황 군수는 “평소 열심히 일하다가 때가 되면 스스로 군수직을 내려놓고 명예롭게 퇴임하겠다는 다짐에 발맞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며 “군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화합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첫 출발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난 8년간 부족했던 점도 많았으나 어떠한 미련도 아쉬움도 후회도 없이 가볍게 이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최재구 군수 당선인에게 축하와 함께 앞으로 군정을 잘 이끌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저는 이제 군민의 자리로 돌아가 예산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민선 6·7기 군정 운영을 맡았던 황 군수는 998억원의 가용재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인증을 통한 군 브랜드 가치 확대, 예산황토사과 올림픽 납품 및 해외 수출, 예가정성 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충남도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매년 150억원을 지원받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정국에서 적극적인 감염 확산 관리 및 군민과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대응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윤봉길체육관 건립, 신청사·보건소 이전, 예산황새공원,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내포보부상촌, 곤충생태관·하늘데크 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는 군에서 최초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고 개장한 지 2년 8개월 만에 관광객 550만을 달성했으며, 2017년 1회로 시작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충남 우수축제로 선정돼 앞으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은 2010년 서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에 삽교역을 ‘장래역’으로 고시한 지 11년 만인 지난해 12월 신설이 확정됐다.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충남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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