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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업계 "최저임금 지불 여력 없어"…동결 촉구

등록 2022.06.2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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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공연,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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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악 분쇄 및 대폭인상을 위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6.27.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소상공인업계가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지불할 여력이 없는 비현실적인 액수"라며 최저임금의 동결을 재차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8일 오후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 입구에서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호소문에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숨통이 트이나 싶었던 것도 잠시, 유동성의 증가와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상승한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높은 이자 비용까지 삼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라며 "최저임금까지 상승한다면 소상공인은 사(死)중고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호소했다.

오 회장은 "올해 최저임금도 부담된다는 소상공인이 84.7%에 달한다"며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올해보다 18.9% 인상된 최저임금 1만890원이라는 현실성 없는 액수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시간당 1만3068원에 달하는 금액을 소상공인은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에 따르면 소상공인 중 정부지원대출을 받은 비율은 74.1%, 일반대출까지 받은 비율은 22.2%에 이른다. 영세한 소상공인의 경우 올해 최저임금도 감당하지 못해 나홀로 사장이 되어 쉴 시간도 없이 일만 하다 고사 직전에 내몰려 있다는 설명이다.
 
오 회장은 "더이상 소상공인의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아달라"며 "2023년 최저임금은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을 반영해 동결하고 소상공인의 설움과 눈물을 닦아주길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회견 이후 3시부터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도 행동에 나선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이자 소공연 최저임금제도개선위원인 권순종 위원장과 금지선 부위원장이 손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같은 시간 회의장 외부에서는 세종시 소공연 소속 회원들의 몸 피켓 1인 시위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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